적당히 하면 생기는 일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대충 머리를 말리고 드라이를 하는데 어느날은 조금 물기가 많고 어느날은 잘 털리는 느낌이 든다. 수건으로 1, 2분 머리를 조금 더 털어내면 큰 차이가 생긴다. 수건으로 물기만 대충 씻어내는 정도로는 드라이 시간이 길었는데 수건으로 조금 더 물기를 닦아내니 드라이가 금방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일할 때 너무나 많이 경험한다.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대충 머리를 말리고 드라이를 하는데 어느날은 조금 물기가 많고 어느날은 잘 털리는 느낌이 든다. 수건으로 1, 2분 머리를 조금 더 털어내면 큰 차이가 생긴다. 수건으로 물기만 대충 씻어내는 정도로는 드라이 시간이 길었는데 수건으로 조금 더 물기를 닦아내니 드라이가 금방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일할 때 너무나 많이 경험한다.

사업 초기에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일을 대충대충 하다가 거의 대부분 말아먹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제대로 하지 않아서이다. 어느 수준을 넘어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퀄리티를 내지 못할 경우, 적당히 하는 바람에 조금 더 수준이 높은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 자신의 인식에서 이정도면 됐어 하는 안주하는 마음으로 인해 될 일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되고 저렇게 하면 될거 같다는 생각을 머리속에서 시뮬레이션 돌리는 것이 많겠지만 현실은 그거보다 몇배는 더 진지하고 깊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하는 시늉만 하지말자. 적당히 하는 건 한 게 아니다.

(2021년 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