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의 힘 – 도가 튼다는 것에 대해
도가 튼다.사람들은 어떨 때 도가 튼다는 표현을 하는지는 다 안다. 많이 해 보는 것. 그리고 일정 수준을 넘을 때까지 하는 것에서 나온다. 얼마나 하는지를 세지 않고 묻지 않고 따지지도 않고 반복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뭘…
도가 튼다.사람들은 어떨 때 도가 튼다는 표현을 하는지는 다 안다. 많이 해 보는 것. 그리고 일정 수준을 넘을 때까지 하는 것에서 나온다. 얼마나 하는지를 세지 않고 묻지 않고 따지지도 않고 반복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뭘…
내가 블로그를 했던 이유는, 내가 판매하는 상품을 사람들이 검색해서 보고 그걸 구매하는 ‘채널’로서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잘 운영하던 블로그가 하루아침에 저품질 걸린건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그 후로 블로그 유입율을 조절하는 것 같은 네이버는 별 볼일 없어졌다. 블로그가…
천천히가 통할 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다. 올해는 틀려먹었다. 신경 쓸게 많다고해도 어떻게하든 그걸 놔두고 해야할 일에 집중해야 했건만 그러질 못한다. 그래서 이것도 신경쓰고 저것도 확인하고 하면서 장기적으로 멀리 보고 천천히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시월….
미로의 개념을 모르는 네살배기 꼬니는 단지 우아 멋지다 라고만 하지 어떤 목적의 게임인지는 모르는것 같다. 꼬니왕자님을 구하기 위해 나는 과연 몇 번을 돌아야 그에게 도달할 수 있을까. 꺾는 횟수를 세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미 세고 있는가)…
내가 (나스스로) 올해의 문장으로 선정했던 글. 미페이님이 페이스북에 썼던 한 마디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동시에 웃음이 하하학 하고 터져나왔다. 너무 많은 생각들이 떠 올라서 그랬다. 해봐야 안한다라는게 무슨 뜻일까. 지칭하는 것은 좀 안좋은 일임에는…
“윤권씨, 오늘 점심은 밖에서 부대찌개 먹을까?” 방학을 맞아 한껏 늦잠을 자고 집에서 뒹굴거리던 중2 녀석을 일으켜 세우며 물었다. 윤권씨는 흔쾌히 가겠다고 했다. “그럼 서둘러야 돼. 11시 30분에는 나가야 하거든.” 점심시간이 임박하면 어느 식당이든 자리가 없다….
오늘 (2024년 1월 14일) 초콜릿 책방에서 독립출판 중년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도 중년인지라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고 앞으로 ‘중년’만 붙으면 그 모임은 전부 나가겠습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중년 모임을 만들진 마세요. 집에서 놀아야 하는데 나가야 되잖아요. 이…
일이든 삶이든 자신이 얼마나 매만지고 가꾸느냐에 따라 정리 정돈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한창 인생이 꼬여가던 시절에는 일이 제대로 안 풀린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일이라는 게 뭐 그렇지’라고 생각하며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니…
초중고를 다니면서 나는 교회에서 통기타를 열심히 쳤다. 중간에 드럼이나 베이스로 넘어와 연주를 하기도 했지만 학창시절에는 통기타가 영혼의 단짝이었다. 통기타는 지지부진하게 늘지도 줄지도 않았으며 늘 제자리였다. 교회에서 간신히 반주를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연명했다. 통기타를 더…
앞서 학원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 문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이 항상 묻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독학이 좋아요. 아니면 학원이 좋아요?”다. 이 질문에는 여러가지 의도가 담겨있다. 이것은 학원에 갔다고 제대로 배우는 게 아니었다는 경험을…